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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주저리/놀거리

회사일기 - 눈물겨운 삼겹살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퇴근하고나서

아주 근사한 경험을 하게되어

원래 이런 

회사일기같은거

잘 안쓰지만


용기내서 한번 음식후기를 

써볼까합니다


그이름하여 삼겹살!







삼겹살이라는게

보통사람은 되게 우습게 볼지도모릅니다



그냥 근처식당에서

친구하나 불러서 간단히사먹는

일상적인 음식에 불과할텐데요



그렇지않은 사람도있습니다...



저처럼 혼자사는 사람한테

삼겹살이라는 음식은

범접할수없는 분야입니다

.....

......





왜냐면 보통식당에서

삼겹살 1인분을 안팔기때문이죠



항상 거리를 나돌면

풍겨오는 향긋한 삼겹살냄새에

분을 삭힐수밖에 없었습니다




먹고싶은음식을

못먹는다는건 분통터지는일입니다




하지만....!!







며칠전 퇴근하면서

저의 회사 상관되시는분이

삼겹살을 사주신다고 하는겁니다!



속으로 얼마나 기뻤던지 모릅니다


역시 회사생활이라는건

이런낙에 버티는것같습니다 ㅎㅎ





아주 근사해보이는

고깃집에 갔습니다



삼겹살을 시켰을뿐인데

파절이에 온갖 반찬들과

상추까지 나오더군요 ㅎㅎ





개인적으로

마늘과 상추를 싸서

쌈장듬뿍발라서 

싸먹는 삼겹살이 젤 맛있더군요~~



정말 눈물겨운맛이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기분이좋아져서 

상관분이랑 평소 못나눴던

이야기도하고

소주도 두병 곁들였습니다 ㅋㅋ






여지껏 어떤 회식보다도

의미깊은 날이었습니다 ㅎ



흠....

하하하하하 


역시 삼겹살은 최고입니다!!